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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의 밤을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박신규 2011-02-11 추천 0 댓글 1 조회 527

안녕하세요.. 할렐루야 성가대 지휘자 박신규 집사입니다.

제가 맡은 직분중에 가장 말이 안되는 지휘자라는 직분이.. 저의 부족함을 알게 해주는거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야 뭐 지휘자라는 직분을 감당할 자격이 안된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 지휘자 직분을 맡을 때도 피하려고 발버둥을 쳤었는데, 하도 머라하셔서 할 수 없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수락한 지휘자 자리이지만, 매번 피하고 싶고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저희 할렐루야 성가대는 메시아의 밤을 합니다. 교회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또 2년을 쉬고 하게 되네요. 그리고. 이번에도 대원수가 적어 청년회와 에벤에셀 중창단, 아동부 성가대의 힘을 빌어 같이 하게되는데요,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성도님들의 관심을 좀 얻어보려는 생각에서입니다. 메시아의 밤은 이번이 32회가 되는데요, 학생들이 성도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우리 성광교회의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사실 메시아의 밤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요즘 시대에 중,고등학생들을 저녁시간에 불러내서 연습하란 정말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 학생때만 해도 겨울방학 내내 저녁 시간에는 메시아의 밤 연습을 위해 본당에 모였고, 주시는 귤이나, 요쿠르트, 초코파이 하나에 좋아했고, 성가대의 한자리를 차지하고자, 또한 중창팀이나 독창 하려고 정말 노력했었는데, 요즘 애들은 학원이다 공부에 평일 저녁은 연습을 못하고 그나마 토요일, 주일 오후 딱 두 번 연습하고 있습니다. 두 번 하는 연습인데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성도님들, 2월 셋째주일 오후 예배때 제32회 메시아의 밤을 엽니다. 부디, 많이 참석해 주시고, 우리 어린 학생들을 격려해주셔서 우리 성광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기를 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잘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애교로 봐주시고 칭찬하여 주세요. 그리고 메시아의 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뿌듯한 자신감과, 성취감, 좋은 추억을 가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도 메시아의 밤을 준비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하나님 다 아시겠죠.. 그럼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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